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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 WHO

by 햄소요니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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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제로음료' 뿐만 아니라 사탕, 막걸리, 소주와 같은 술은 물론 껌과 같은과자류에도 설탕대신 쓰이는 인공감미료이다 보니 식품회사들은 긴장했다. 무설탕이고 칼로리도 적어서 건강에 좋을 것이란 인식에 그동안 제로제품을 찾았던 소비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식품 위해 평가를 총괄하는 JECFA는 1975년에 처음 아스파탐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했다. 1976년부터 1979년까지는 독성정보 자료가 불충분해 ADI 설정을 연기해 오다 1980년 체중 1㎏당 아스파탐 40㎎ 정도를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는 다이어트 콜라 1캔(250㎖·아스파탐이 약 43㎎ 기준)을 하루에 33캔 이상 매일 마셔야 ADI를 초과한다. 현재까지 아스파탐은 정해진 기준 이하로만 섭취하면 안전한 물질로 평가돼 온 것이다.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한 WHO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 기관인 IARC(국제암연구기관)는 발암 물질을 위험도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있는데, 담배나 술 같은 '인체 발암물질'과, 튀김이나 우레탄 등 '발암 추정물질'에 이어 세 번째인 2B 등급에 절인 채소인 피클과 함께 '아스파탐'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다시 설탕으로??

아스파탐이 발암물질이라면 다시 설탕음료로 가야하는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설탕은 왠만한 허용용량 보다 더 많이 먹는다. 일반 캔 콜라 2캔과 케이크 하나 먹으면 1일 허용치의 3~4배정도의 설탕을 먹는 셈인데 이런 과용량의 설탕 섭취는 유방암 위험을 300% 올린다. 아스파탐이 유방암 위험을 22% 올린다는 결과에 비하면 다시 설탕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대부분의 전문가 들이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다.  

 

업계의 입장

한 제과업체는 아스파탐이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안전한 첨가물이며, 섭취 권고량에 맞게 쓰고 있다고 밝혔고,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제조사 허쉬와 논의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의 원액은 글로벌 펩시에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며 글로벌 펩시와 이 사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가 인공감미료 전체에 대한 거부로 이어지진 않을지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식약처의 입장

우리나라 식약처뿐만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당황하고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도 당황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다음달 14일 세계 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국민 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평가를 진행해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의견을 교류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게 우리나라 식약처의 입장이다.

 

강백원 식약처 대변인은 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JECFA라고 완벽할 수는 없다"며 "어떤 근거로 발암물질로 지정했는지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위해성 평가를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IARC 기준이 항상 국내 기준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앞서 IARC가 지난 2015년 소시지·햄 등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각각 발암 위험물질 1군과 2A군으로 분류했을 때도 식약처는 검사를 진행했지만, 국내 기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다만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 이후 식품업계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의 입장

2B등급은 '암'을 유발한다는 일부 연구가 있지만, 인체나 동물연구에서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수준에 해당된다. 이

전문가들은 아스파탐은 단맛이 강해서 아주 소량만을 첨가하기 때문에 공포감을 느껴야 할 수준은 아니라 경각심을 가질 단계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을 자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하며 지나친 가공식품 사용에 대한 WHO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는 '발암물질이라고 한 IARC가 김치, 젓갈과 같은 적색육, 고기 정도인데, 고기를 먹으면서 인류의 평균수명은 더 높아졌다. 고기가 주는 발암성 문제도 있지만 면역이라든지 이러한 좋은 점을 더 많이 줬기때문에 사람에게는 편익이 더 크다'고 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는 ' 독약이라고 하면 보통 치사량이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섭취하고 있는 음료 한캔 정도로는 큰 이상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여러 언론의 기사를 정리하여 발행한 글입니다. 인용한 기사들의 원문을 첨부합니다.

[출처]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041228177557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경고..."공포 마케팅이 더 문제"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제로' 상품에 단맛을 살리려고 넣...

www.ytn.co.kr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8961_36199.html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음료 한 캔은 괜찮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설탕 음료에는 설탕 대신에 '아스파탐'이라는 인공 감미료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가 이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기로 하면서...

imnews.imbc.com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252681 

 

아스파탐 위험하니 다시 설탕?…"설탕이 아주 훨씬 위험"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news.sbs.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4154000017?input=1195m 

 

아스파탐 얼마나 위험할까?…식약처, 위해성 평가 진행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설탕을 대체해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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