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의 제조특성적 개념

제조특성이란

특정자재가 지니는 제조과정상의 자연발생적 또는 인위적인 특이성질로, 사용적격성에 관하여 고려대상이 되는 정도의 여러 가지 품질상의 특이현상들을 말한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첨단의 설비와 기술이 빚어내는 소재들이라 할지라도 제조과정에서 사용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정도로 품질상의 결함들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러한 자재들의 사용기준은 상품의 가치 정도에 따라 사용자에게 일정 폭의 allowance가 주어지는 것이 통례이지만, 사용자는 여러 정황들을 고려하여 객관성 있는 적정기준을 설정하고 신중하게 사용을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제품제작 시에 사용하게 되는 자재들은 각각의 사용기준에 맞는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정확하게 설정하여야만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원가절감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그에 관련된 업무들을 효율적으로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재들에 관한 제조특성을 잘 알고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핸드백 제품제작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자재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제조기법 또한 다양하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자재들은 제조기법에 따른 제조특성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므로, 관련업무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근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합리적인 방향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원자재는 제품의 겉 부분을 구성하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사용상 품질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원가구도상의 가격비중을 가장 높게 차지하는 소재들로, 한번 작업이 이루어지면 교정이 쉽지 않고, 사용불가판정이 나면 비용적인 손실이 크게 발생하므로, 발주단계에서부터 제조과정까지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부자재는 원자재보다는 다소 가벼운 경향은 있으나, 이로 인한 부적격한 문제들이 발생하면 손실적 조건은 원자재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므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재들의 사용적격성에 관한 올바른 판단과 필요한 조치를 효율적으로 잘 처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자재들의 제조과정과 그에 따른 기법적 원리를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핸드백 제품제작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에는 다양하게 많은 품목들이 있으나, 품목에 따라 제조특성적 변화가 비교적 적게 나타나고 사용상의 민감성이 다소 덜한 품목이 있는가 하면, 제조특성적 기복이 심하고 사용상의 민감성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품목들도 있다. 제조특성적 기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원자재로는 천연가죽과 소가죽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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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적
<핸드백 제작기술의 이론과 실제> 의 내용 참고